박정환 마이다스에셋 채권운용본부장은 7일 한국은행의 25bp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실망스럽겠지만 채권시장에서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하하는 것보다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처할 여유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25bp 인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25bp인하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10월하순에 이미 75bp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25bp를 인하하는 것이 향후 통화정책 집행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일 영란은행의 예상치 못한 150bp 금리인하로 한국은행도 50bp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일각에서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불과 보름만에 기준금리를 125bp 내리는 것은 한국은행과 시장 모두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단기자금시장의 경색도 상당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