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bp 인하, 합리적인 조치"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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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마이다스에셋 채권운용본부장

"25bp 인하가 현시점에서 합리적인 조치라고 생각한다."

박정환 마이다스에셋 채권운용본부장은 7일 한국은행의 25bp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실망스럽겠지만 채권시장에서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하하는 것보다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처할 여유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25bp 인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25bp인하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10월하순에 이미 75bp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25bp를 인하하는 것이 향후 통화정책 집행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일 영란은행의 예상치 못한 150bp 금리인하로 한국은행도 50bp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일각에서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불과 보름만에 기준금리를 125bp 내리는 것은 한국은행과 시장 모두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번에 25bp 내리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단기자금시장의 경색도 상당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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