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현실로 재차 부각된 경기침체 공포로 다우지수가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34원 이상 급등하며 1360원을 넘으며 증시에 부담을 준다. 또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초반 3%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주요증시의 내림세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줄이고 반등하는 모습도 보인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37.87포인트(3.47%) 하락한 1054.35로 출발한 코스피는 1039.80까지 내려앉은 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050선 근처로 오른 상황이다.
외국인은 3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56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은행과 건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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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0원 %)은 전날 대비 7% 이상 하락한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과 신한지주 (54,900원 ▼1,000 -1.79%)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건설에서는 동양건설 (0원 %)과 삼부토건 (519원 ▲1 +0.19%)이 7% 이상 하락중이다. GS건설 (18,040원 ▲40 +0.22%)도 2% 이상 빠지고 있다.
철강금속과 조선도 약세다. POSCO (369,000원 ▼6,500 -1.73%)는 전날에 비해 5.3% 하락한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도 6% 이상 내림세를 보인다.
전기전자는 2%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전날 대비 3.6% 내린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05,900원 ▲2,900 +2.82%)도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는 2% 이상 오르며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8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655개이다. 보합은 26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