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경기침체로 3Q성장 '주춤'(상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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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매출 2929억, 영업익 1113억, 순익 830억

다음에 이어 NHN도 올 3분기에 성장세가 꺾였다.

NHN (163,500원 ▲3,700 +2.32%)은 올 3분기에 2929억8200만원, 영업이익 1113억7200만, 당기순이익 830억800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9%, 13.4%, 10.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액 24.1%, 영업이익 12.8%, 순익 17.8% 늘어났다.



부문별 매출은 검색이 51.8%, 게임 29.5%, 디스플레이(배너) 광고가 11.1%, 전자상거래 매출 6.9%, 기타 매출이 0.7% 차지했다.

검색 부문의 매출은 151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에 비해 23.2%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33%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5% 줄어든 864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8.8% 줄어든 32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 매출은 2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의 성장률을 보였다.

최휘영 NHN 대표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 요인, 게임 서비스 개편에 따른 이용자 적응 영향 등으로 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경제 및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의 영업이익은 모바일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28억엔을 달성했다.


중국 법인인 롄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5670만 RMB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7%, 전분기 대비 130.8% 증가한 546만 RMB를 기록했다.

NHN USA는 선불카드 등 새로운 결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222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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