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헝가리 157억불 구제금융 승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1.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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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헝가리에 대한 157억달러 구제금융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성명을 통해 우선 17월 만기 63억달러를 즉시 대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 자금은 분기별 검토를 통해 지급키로 했다.

헝가리는 앞서 유럽연합(EU)으로부터 84억달러를 받았고 세계은행으로부터 13억달러를 지원받았다.



헝가리는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정부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헝가리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외환 대출로 인해 자산 상황이 크게 어려워졌다.

IMF는 성명을 통해 "헝가리는 글로벌 디레버리징에 가장 크게 영향받았다"면서 "높은 수준의 부채 때문에 현금융위기중 첫번째로 영향을 받은 국가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IMF는 "헝가리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의 경제 상황 악화도 해외 자금 유용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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