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그로브 헤지펀드, 고객 환매 중단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1.07 07:38
글자크기
노벨상 수상자인 마이런 숄스(Myron Scholes)가 공동 설립한 헤지펀드인 플래티넘 그로브 에셋 매니지먼트가 10월 상반기에만 29%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최대 펀드에 대한 투자자 환매 요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래티넘 그로브 컨팅전트 마스터 펀드는 올들어 10월 15일까지 38%의 손실을 기록했다. 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증권의 가치 격차를 이용해 투자하는 유사한 펀드들의 경우에도 10월에만 14% 손실을 기록했고, 올들어 30%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플래티넘 그로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환매 중단은 현 시장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라며 "플래티넘 그로브는 투자자들과 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자산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숄스는 지난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으며,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ㄹ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1999년 치푸황, 에이먼 힌드 등과 함께 플래티넘 그로브를 설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