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최고경영진 대폭 강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11.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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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2명 합류로 총 4명…사장도 2명으로 늘려 역할분담

SK건설이 최고경영진을 대폭 강화했다.

SK건설은 유웅석·윤석경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명종·최광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7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임원 인사에서 2명이 동시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1977년 SK건설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사로 SK건설은 오너가 경영인인 최창원 부회장과 2006년 승진한 손관호 부회장 등 '부회장 4명 시대'를 맞았다.



↑SK건설 유웅석 부회장↑SK건설 유웅석 부회장


↑SK건설 윤석경 부회장↑SK건설 윤석경 부회장
유웅석 부회장은 1991년 SK건설에 입사해 2005년 토목사업부문 부사장, 2006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윤석경 부회장은 1977년 ㈜선경에 입사, 2004년 SK C&C 사장을 거쳐 이번에 SK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도 2명으로 늘었다. 김명종 화공플랜트부문 부사장과 최광철 기술부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각각 마케팅과 플랜트 업무를 맡는다.

SK건설이 최고경영진을 확대한 것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신규 임원들이 책임지고 내년 사업을 계획하고 이끌 수 있도록 매년 12월중순 실시하던 임원인사 시점도 한달 이상 앞당겼다.

이번 인사에서 김진범 이용석 주양규 이영식 상무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정우현 문경모 이광석 이인기 장재남 나종호 홍윤희 이중호 조현 등 9명은 상무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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