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유웅석·윤석경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명종·최광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7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임원 인사에서 2명이 동시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1977년 SK건설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사로 SK건설은 오너가 경영인인 최창원 부회장과 2006년 승진한 손관호 부회장 등 '부회장 4명 시대'를 맞았다.
![↑SK건설 유웅석 부회장](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0618255158288_1.jpg/dims/optimize/)
![↑SK건설 윤석경 부회장](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0618255158288_2.jpg/dims/optimize/)
윤석경 부회장은 1977년 ㈜선경에 입사, 2004년 SK C&C 사장을 거쳐 이번에 SK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건설이 최고경영진을 확대한 것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신규 임원들이 책임지고 내년 사업을 계획하고 이끌 수 있도록 매년 12월중순 실시하던 임원인사 시점도 한달 이상 앞당겼다.
이번 인사에서 김진범 이용석 주양규 이영식 상무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정우현 문경모 이광석 이인기 장재남 나종호 홍윤희 이중호 조현 등 9명은 상무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