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코스닥 상장키로 최종 결정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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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여부를 두고 저울질을 계속하던 온라인 게임업체 엠게임이 마침내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엠게임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엠게임은 이로써 다음달 9일 공모를 거쳐 12월 중순 경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상장 전 자본금은 29억 원, 공모 후 자본금은 31억 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엠게임은 게임포털 '엠게임'을 오픈하며 '게임포털'이라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온라인게임 1세대 기업이다.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캐주얼게임, 보드 게임 등 4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꾸준히 나서 지난 2005년부터 해외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수출액 5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상장을 연기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공모 자금과 같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주주와의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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