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Q영업익 105.9억··전기比 6.6%↓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06 08:57
글자크기

(상보) 매출액 673억원, 순익 42억원

다음 (41,500원 ▲1,200 +2.98%)커뮤니케이션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0.2% 감소한 673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6% 감소한 105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63.5% 감소한 42억7500만원.

다음 측은 "3분기 방학 및 휴가시즌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라 이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0.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통합검색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 2분기 연속 300억원 돌파를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11.2% 성장 및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313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이 급격한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에 따라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5%, 전분기 대비로는 11.3% 증가한 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음 측은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최근 야후코리아와 포털 최초로 CPM(Cost-Per-Million) 검색 광고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내년 1월부터 야후코리아의 정액제 방식의 검색광고 영역에 다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CPM 광고를 노출시킬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제휴를 통해 키워드 판매 단가의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중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영역에 대한 차별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이미 지난 6월 영화 서비스를 개편한 것에 이어 도서검색서비스와 백과사전서비스 등 최대 10여개의 버티컬 검색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일 다음 재무최고책임자(CPO)는 "다음은 3분기에도 꾸준히 검색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확대를 이끌어냈다"며 "하반기 역시 버티컬 검색 영역 및 웹지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검색 시장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