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4%내린 4530.73을, 독일 DAX 30지수는 2.11% 하락한 5166.87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1.98% 내린 3618.11로 장을 마쳤다.
3분기 순익이 급감한 BNP파리바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칼스버그 악재가 오바마 당선 호재를 상쇄했다.
올해 판매 예상치를 기존의 10% 증가에서 7% 증가로 하향조정한 북유럽 지역 최대 맥주업체 칼스버그는 영국 지역 공장을 폐쇄하고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르셀로미탈은 16%, 칼스버그는 5.3% 각각 급락했다. BNP파리바도 1.54% 하락했다.
한편 영국의 9월 공장 생산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생산 감소가 7개월동안 계속된 것은 지난 1980년 침체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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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월 서비스산업도 차터드 인스티튜트의 서비스지수가 42.4를 기록하며 10년래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