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최대 쟁점은 '경제위기'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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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경제'였다.

AP통신 출구조사 결과 4일(현지시간) 미 대선에 참가한 유권자 10명 중 6명이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경제 위기를 꼽았다.

경제에 이목이 집중된 만큼 에너지, 이라크 전쟁, 테러, 의료복지 등 다른 쟁점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다. 출구조사에서 이들 4개 문제를 최대 쟁점으로 선택한 유권자는 모두 10%를 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야당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선거 이전부터 경제 문제에 관심이 집중될수록 오바마 후보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80년래 최악의 경제 위기로 몰고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여당과의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경제 문제가 부각될수록 불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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