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이에 따른 휴대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KH바텍은 기존 매출처인 삼성전자 이외에 노키아, 모토로라 등으로의 매출처 다각화가 진행 중이라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적 증가의 요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 노키아로의 판매 증가, 수익성 높은 힌지모듈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H바텍은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19%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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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또 중국 공장은 공정안정화를 통해 3분기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해 지분법평가이익이 17억원 계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H바텍이 단가인하압력과 저가폰 비중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제조업체들로부터의 단가인하압력이 지속되고, 저가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환경이 악화될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KH바텍은 향후 10% 중반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