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54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3.45센트(2.73%) 급등(달러가치 급락)한 1.298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 하락률은 한때 2.8%에 달해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86% 올랐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희석돼 달러화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경기지표가 심각한 침체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달러 약세에 기여했다.
이날 공개된 9월 제조업 주문도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
엔/달러 환율은 0.67엔(0.68%)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9.80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