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일 서초구 양재EL타워에서 다음 손경완 CPO와 위키백과 창설자인 지미 웨일스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이 저작권을 확보한 백과사전 콘텐츠를 다국어판 위키백과에 기증했다.
이번 다음과 위키백과의 제휴는 무엇보다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저작권이나 검색제한에서 벗어나 네티즌들에게 제한없이 정보 공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의 검색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다음은 지난해 8월 위키백과 서비스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백과사전 검색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위키백과의 콘텐츠 품질을 높아진다면, 궁극적으로는 자사의 검색 서비스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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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손경완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네티즌들이 만들어가는 백과사전인 위키백과는 다음이 추구하는 양질의 정보 공유와 개방이라는 측면과 가장 잘 부합되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음의 지향하는 정보 공유 프로젝트를 확산함으로써 웹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이날 차세대 지식개방과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 '위키백과와 오픈검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