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약세 통화, 유로-달러-엔화順"

더벨 이승우 기자 2008.1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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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펀드매니저 대상 설문 결과

이 기사는 11월04일(14:5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세계 주요 통화(G3통화)중 유로화가 향후 가장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는 달러화나 유로화에 비해 강세가 전망됐다.



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메릴린치가 최근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향후 약세통화로 유로화를 지목했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약세 예상통화로 달러화가 지목됐지만 12월 이후 유로화 약세 전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약세통화로 달러를 지목한 비중은 최근 20%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화 추가 강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증가하면서 10월에는 달러화 응답 비중이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엔화가 약세로 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한자리수에 그쳤다.

전망과 더불어 실제 펀드매니저들의 보유 자산 비중에서도 유로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작년까지 유로화 비중이 확대되던 것이 올해 4월을 기점으로 비중 축소로 급격히 전환됐다.




(주)'Exposure Weight Index'에서 지수 50 미만은 Underweigt

(비중축소), 50 초과는 Overweight(비중확대) 의미.

대신 달러화는 5월 이후 비중 확대로 바뀌었다. 단 자산 보유 현황에서도 전월대비 비중확대 정도가 약화돼 달러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됐다.엔화는 작년말 이후 꾸준히 비중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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