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TF팀 첫회의, 보완책 점검 강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1.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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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참여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태스크포스(TF)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FTA 관련 부처에 피해보완대책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TF는 외교통상부에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따라 FTA비준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 향후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에는 현재까지 마련된 대책에 미비점이 없는지 점검하도록 했다.

조윤선 TF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회의 결과를 전하며 "한나라당과 정부는 비준동의안 처리절차를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우리가 마련한 정책도 국민들께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농어촌 지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제까지 마련된 피해대책에 어떤 미비점이 있는지, 직접적 시행에 있었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점검하고 의견 받기로 했다"며 "이렇게 모아진 의견은 정부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무역의존도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 시장이 경색되면서 실물경제로 금융위기 파급되는 것을 막는 게 급선무가 됐다"며 "FTA 발효에 의해 1조 달러가 넘는 미국 시장에 무역 우위를 빠른 시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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