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3일 밝힌 10월 누적 3G 가입자 숫자에 따르면 KTF가 770만6666명, SK텔레콤이 759만7181명으로 양사의 가입자 격차는 10만9485명으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해 6월 3G 월 가입자 규모가 30만 명을 넘어선 이래 1년 4개월 만에 감소된 수치다. 지난달 KTF의 3G 가입자 수는 31만3305명으로 집계됐다.
3G 가입자 증가 추이는 이동통신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앞으로도 완만한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KT-KTF가 겪고 있는 '검풍' 사태가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터라 KTF와 SK텔레콤간의 3G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은 좀 더 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