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정부가 전통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오바마가 당선될 경우 탄소감축 등 환경관련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SOC사업에 관심을 둘 가능성이 높아 전력장비업체, 통신장비업체들도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태양광업체인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도 상한가로 올랐다. 풍력부문 관련주인 유니슨 (762원 ▼1 -0.13%), 동국산업 (6,110원 ▲170 +2.86%)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효성 (52,200원 ▲1,200 +2.35%)은 9.33% 상승세다. 바이오디젤의 애경유화 (13,140원 ▲20 +0.15%)(10.49%),남해화학 (6,450원 ▲10 +0.16%)(11.61%) 등도 급등하고 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그간 미뤘던 전력장비 시설 확충을 지원할 경우 관련된 장비 업체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전선업체 중 LS (108,600원 0.00%)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기부양이 기초설비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통신장비 투자에 따라 관련 업체들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케이엠더블유 (7,320원 ▲60 +0.83%)가 간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