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박수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995년 이후 영원무역의 순이익과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며 "향후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급락은 비정상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이다.
또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오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윤·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대두되면서 오더 수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자국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바이어들의 탄탄한 실적 성장과 2009년 바이어들로부터의 오더 증가 전망을 고려할 때, 2009년에도 안정적인 오더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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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현재 경제위기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업종 대표주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영원무역은 30년간 주요 바이어들에게 품질, 생산능력, 납기 면에서 신뢰를 쌓아온 업종 대표주이자 순현금구조와 37.6%에 불과한 낮은 부채비율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