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일간지 "제네시스 흠 잡을데 없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11.02 11:52
글자크기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USA 투데이는 31일(현지시간) 금요판 자동차면에 `놀랄만한 사건-현대가 럭셔리카의 거장임을 입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은 제네시스를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한 차"(so right that it's hard to find gripes), "매우 훌륭하다"(Uncommonly good) 등의 표현을 써 평가했다.



또 현대차가 럭셔리 세그먼트에 처음 진출하면서도 대담하게 메르세데스 벤츠, BMW, 렉서스 등과 같은 전통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실제 평가결과 제네시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그 이상을 갖춘 차라고 호평했다.

이어 토요타도 1993년 미국 픽업시장에 첫 진출한 뒤 15년이 지난 뒤에야 제대로 된 픽업을 내놓았을 정도로 통상 새로운 세그먼트에 처음 출시하는 모델은 어딘가 부족한 게 일반적인데 제네시스는 현대차 최초의 럭셔리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동력, 시트의 안락함, 부드러우면서도 균형 잡힌 스타일, 안전성 등을 제네시스의 강점으로 들었다.

다만 앞좌석이 충분히 뒤로 움직이지 않아 키 큰 운전자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평평하지 않은 도로에서는 동승자가 약간 바운딩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그동안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 자동차 잔존가치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리스가이드,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의 충돌테스트 평가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축적한 첨단 기술의 집결체"라며 "내년 초 열리는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의 TV중계에 올해에 이어 또 한번 제네시스 광고를 할 예정인 만큼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도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