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경제부총리 아직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8.10.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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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대통령실장은 31일 경제부총리제 신설 논란과 관련, "선진국의 경우 재무부 장관이 실질적 경제 수장의 역할을 하는 곳이 많고 우리도 그런 식"이라며 부총리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 주광덕 한나라당 의원이 "경제부총리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느냐" 질문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꼭 '부총리'라고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그런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팀들 간의 불협화음이 표출돼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줬다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며 "경제팀들이 보는 시각과 중요한 경제 측면에 따라 자신들의 주장을 각각 다르게 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하면서 종합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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