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5% 급등..장중 이틀째 上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0.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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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상승 사이드카 발동...PR 2500억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흘연속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31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39.70)보다 4.90p(5.23%) 오른 147.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44.60에 갭업 개장했다. 전날 선물이 오전장 후반 일찌감치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코스피지수 추가 급등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에 5p 정도의 상승 출발은 당연한 일이었다.

전기전자,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140.65로 밀리기도 했지만 아시아증시 상황이 호전되면서 전날의 폭등기세가 재연되자 오후 1시35분 10% 급등하며 상한가(153.65)에 도달했다.



전날과 달리 상한가 매물이 쏟아져 나오자 152대로 밀린 뒤 1시47분 재차 상한가에 돌입했지만 일본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장마감후 발표될 은행주의 실적 부담 등이 작용하자 상승폭을 축소하며 15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은 324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선물로는 3376계약을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전장 순매도를 보였던 차익거래는 베이시스가 호전되자 438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비차익거래는 외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10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9706계약 감소했다. 지수상승에 따른 미결제 청산이 이틀째 이어졌다.
장중 1.5 이상을 유지하기도 했던 베이시스는 -0.50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마쳤다. 147.85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던 선물이 동시호가 이후 0.75p 추가 하락한 영향이었다.

전날 상한가에 돌입했던 콜옵션은 이날도 일제히 상승했다. 150콜은 장중 13.70까지 92% 급등한 뒤 전날보다 1.05p(15%) 오른 8.2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날 하한가로 떨어졌던 풋옵션은 대부분 이날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50풋은 장중 반토막이 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여 전날대비 2.45p(18%) 하락한 11.4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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