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로 1090선 안착시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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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하며 1090선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급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동하면서 눈치보기식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에 비해 36원 급등한 1286원에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등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증시에 안정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날에 비해 5.69포인트(0.52%) 오른 1090.4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는 외환시장의 불안 해소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눈치보기식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대응중이다.

외국인은 11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도 4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1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동안 단기낙폭에 따른 반발매수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파악된다.


유통과 건설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상대적으로 견조세를 유지했던 전기전자는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2% 이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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