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들 CP발행 주간 최대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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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RB)이 기업어음(CP)을 직접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CP 발행이 이번주 역대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30일(현지시간) 29일로 끝나는 한주동안 미국 기업들의 CP 발행 규모가 1005억달러(6.9%) 증가한 1조55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주만의 첫 증가였다. 5주동안 20% 하락한 이후 기록적인 증가세가 나타난 것이다. 금융회사들의 CP발행이 두드러졌다. 694억달러(12.4%) 증가한 6288억달러에 달했다.



클리어브룩 파이낸셜의 톰 소와닉 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서 "연준의 CP 매입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동성 공급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부양"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제너럴 일렉트릭 같은 우량회사들도 연준에게 CP를 매각해 단기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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