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CI·장기간병 평생보장 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10.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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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국내 최초로 사망은 물론 치명적 질병(CI)과 장기간병 상태 모두를 평생 보장하는 '무배당 교보가족사랑CI종신보험(통합형)'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CI)의 보장기간을 종신까지 늘려 언제든지 고액의 질병치료비를 받을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CI보험은 보장기간이 80세까지인 관계로 그 이후 발병할 경우엔 사망한 후에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교보가족사랑CI종신보험'은 길어지는 평균수명을 반영해 국내 최초로 CI 보장기간을 종신으로 확대했다.

또한 치매·장기간병 상태로 진단받았을 때에도 기본보험금의 50%를 미리 받을 수 있는데다 프리미엄형을 선택하면 은퇴시기에 맞춰 노후생활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학상 상품마케팅실장은 "고령화 시대에 장수 리스크를 줄이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질병치료부터 노후생활자금까지 노후에 겪을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망라해 대비하도록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CI·장기간병 평생보장 상품 출시


온 가족이 의료비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가입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총 5명까지 병원, 약국 등에서 부담한 실제 의료비의 80%를 돌려주는 의료비특약과 입원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하루만 입원해도 보험금이 지급되는 새로운 입원 특약도 신설했다. 기존의 대부분 입원특약은 4일 이상 입원해야만 입원비가 지급됐다.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자금 활용도 편리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할 때는 해약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중도 인출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입금액 7000만원부터는 건강유지와 치료·회복 등을 돕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원 이상이면 1대1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해외 의료지원 등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인 '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20~60세이며, 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방법에 따라 최고 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세 남자가 20년간 납입하는 조건으로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22만원(기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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