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프레스토'로 햅틱2에 도전장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0.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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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SKT·KTF 통해 프리미엄 터치폰 '프레스토' 시판

▲팬택계열이 다음달 선보일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 '프레스토'(IM-U310, IM-U310K)의 정면 및 측면 모습. ▲팬택계열이 다음달 선보일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 '프레스토'(IM-U310, IM-U310K)의 정면 및 측면 모습.


팬택계열이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팬택계열은 다음달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70만원대의 풀터치스크린폰 '프레스토'(모델명 IM-U310, IM-U310K)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프레스토(Presto)라는 이름은 '매우 빠르게'를 의미하는 음악용어로 터치단계를 생략해 한 번에 만져서 해결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팬택계열은 설명.



팬택계열은 프레스토를 앞세워 '삼성전자의 햅틱2'가 주도하는 국내 프리미엄 터치폰 시장을 양분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햅틱2는 출시 한달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히트모델.

7.62cm(3인치)의 액정화면을 장착한 프레스토는 상단 커버를 팝업 방식으로 올리면 터치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이는 홀드키 해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터치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슬라이드 휴대폰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또 프레스토의 장점 중 하나는 뮤직터치 기능이다. 원터치로 모든 환경에서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홀드 중에도 음악을 듣다가 약속된 제스처의 터치만으로 플레이, 정지, 다음 곡, 이전 곡, 볼륨조정을 조정할 수 있다.

프레스토는 아울러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스카이 스튜디오,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외장메모리 4GB 기본 제공), 모바일 뱅킹, 교통카드, 영상통화, 뮤직 플레이어, 전자사전, 지하철 노선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4GB 외장메모리카드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 소비자들이 MP3 음악을 충분히 저장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레드 블랙, 라임 화이트, 핑크 화이트 등 3가지이며, 가격은 70만원대이다.



박창진 팬택계열 마케팅본부장(상무)는 "프레스토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기능으로 무장한 터치폰"이라며 "프리미엄 터치폰 시장에 햅틱2와 양강 구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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