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다음주1070 돌파땐 과감히 매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10.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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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000붕괴 적중' 김동섭 블루오션인베스트먼트 소장

↑ 사진=이명근 기자↑ 사진=이명근 기자


"다음 주는 바닥을 확인하는 주가 될 겁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에서 30포인트 전후(870~930)인 경우에는 물량을 받고 1070을 넘어서면 ‘매수’할 계획입니다.”

30일 블루오션인베스트먼트의 김동섭(사진) 소장은 8주간의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다음 주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만큼 조심해야 할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드시 월요일 종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1차 목표치는 1300이고 2차 목표치는 1600이지만, 만약 주중 종가기준으로 860이 깨진다면 매매는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상 지지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070을 넘었을 때 매수 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증권과 건설업을 꼽았다. 신규주택판매수 증가 등 심리지표상 현재 금융 위기의 원인이 해결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증권과 건설업이 가장 큰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전기전자는 이미 저점을 확인했지만 증권과 건설은 이제 터닝포인트를 찾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김 소장은 "실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언론에 활자화됐을 때는 상승재료가 되지 못한다"며 증시는 선반영되기 때문에 이러한 신호를 심리지표상에서 먼저 알아내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수창고업은 거의 저점이 드러난 상태로 현대상선 (17,730원 ▲100 +0.57%)이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김동섭 소장은 코스피지수가 1250 내외를 기록했던 지난 9일, 10일 양일간 머니투데이방송 MTN(www.mtn.co.kr)에서 900포인트를 언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 소장은 오는 11월1일 2시에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투자전략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 11월1일 '김동섭소장 투자설명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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