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금융기관 부실 경계해야"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30일 "지금 우리 경제 문제의 본질과 핵심은 외화유동성이 아니라 금융기관의 부실"이라며 "최대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29일) C&그룹의 부실로 금융시장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했는데 이 부분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기관 부실화 위험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 폭락 위험 △경기침체와 실물경제 위기 △소득 감소 및 실업 증가에 따른 '제2의 카드사태'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특히 "여러가지 복병들이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기 진작 정책과 팽창 정책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뉴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