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장의 1위업체인 SK텔레콤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한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단위 억원)
그러나 인터넷TV(IPTV)서비스인 브로드앤TV 매출은 214억원으로 이전분기 대비 13.2%, 전년동기 대비 39.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영업재개에 따른 가입자 유치비용 증가와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 변경에 따른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 등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자가망 확대 및 IPTV 상용화 서비스를 대비한 망고도화 등을 위해 3분기에 총 808억원,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총 2939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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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상품과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본원적 마케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경쟁사 결합상품 대비 이용 편의성과 요금 경쟁력을 강화한 새로운 컨버전스형 상품을 조만간 출시하고,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 영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환율 불안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외화 부채 전액이 헤지돼있어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은 전혀 없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과 투자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