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60년, 선진화의 길을 묻다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10.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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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년 기념 세계지도자포럼(Global Leaders Forum) 개최

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외교안보연구원은 30일 세계 각국 전직 정상과 석학을 초빙해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룬 한국의 현대사를 평가하고 선진화를 위한 국가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지도자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 모리 전 일본 총리,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하비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캠벨 전 뉴질랜드 총독 등 전직 정상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는 프란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대한민국, 신뢰강국의 초석을 쌓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국제금융제도의 석학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세계금융위기가 달러 역할 및 아시아 통화제도에 갖는 함의'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또 태양광발전의 세계적 석학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제1회의에서는 고촉통, 마하티르, 존 메이저, 모리 요시로 전 총리와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장관 등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제2회의에서는 로버트 먼델 교수, 존 쏜튼 브루킹스연구소 이사회 회장, 데이비드 노트 두바이 금융감독청장 등 세계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해법을 모색한다.

제3회의에는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 앤디 카스너 전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아샤 로즈 미기로 국제연합 사무부총장 등이 참여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녹색성장의 달성 전략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협력방안 도출을 촉구하고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 참석자 중 고촉통 선임장관을 '한국의 친구(Friend of Korea)'로, 인도 IT산업의 원로인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창업회장, 골드만삭스 회장을 역임한 존 쏜튼 의장, 신흥시장 투자전문가인 루벤 바르다니안 트로이카 투자은행 회장을 대통령 국제자문위원(Global Advisor to the President)으로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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