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 여력 커졌다"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10.30 09:36
글자크기

- 우리투자證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30일 "그동안 외환시장의 불안이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펴는데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번 통화스와프로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미국 대만을 비롯한 세계각국이 금리인하 공조에 나서고 있어 한국은행의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금리인하가 CD(양도성예금증서)와 CP(기업어음) 등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