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비이성적 무질서' 극복될 것-동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0.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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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비이성적 무질서'를 극복할 것이다"

동부증권 (5,640원 ▲70 +1.26%)은 30일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한국은행은 원화를 FRB에 맡기고 FRB로부터 최대 300억 달러까지 빌릴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입장에서는 외화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외환시장의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환시장 안정은 국내 다른 금융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며, 한국 이외에도 IMF가 단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이머징국가를 돕기로 한 점도 국내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중국이 금리인하까지 발표한 점도 전세계적인 어려움이 각국으로 하여금 오히려 국제공조체제 강화라는 한배를 타게끔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한국과 미국이 유동성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신용 Spread도 축소될 것이라며 6개월 정도의 외부시차를 적용하면 내년 1분기 이후부터는 글로벌 정책공조 효과가 금융이나 실물경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의 현상이 장기침체에 빠졌던 '90년대 일본과 비슷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미국이 유동성함정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이외에도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와 동시에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고, IMF가 단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이머징국가를 돕기로 한 점도 국내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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