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국내 금융시장 안정"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2008.10.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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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말까지로 합의한 것은 일시적인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나라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성격 자체가 단기여야 한다. 4월30일까지로 한 것은 그 기간 동안에 필요한 조치를 해놓고 그 사이에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이 되지 않으면 연장할 필요가 없고,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 협의가 있을 수 있다.



한국과 미국만의 협의가 아니고 이번 5개국을 포함해 14개국과 미국 연준을 포함해 한 덩어리로 움직일 것이다. 전체를 하나로 보고 연장을 하든 말든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한은이 기대하는 것은 우선 그동안 원화 환율이 경상수지나 자본수지쪽에서 상승할 요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불안감 때문에 과도한 경우도 많았었다. 막연한 불안감을 안정을, 진정을 시켜주고 국내 외국환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사정을, 최근에는 조금 개선되는 기미가 있지만 그런 것을 진정시켜주는, 굳이 환율과 외화유동성 뿐만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은의 통화정책도 길게 보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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