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기준금리를 기존의 1.5%에서 1%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아지게 됐다.
연준은 지난8일 긴급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을 포함, 13개월간 9차례에 걸쳐 5.25%이던 금리를 1%까지 하향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중앙은행이 은행에 대출할때 적용하는 재할인율도 0.5%포인트 내린 1.25%로 조정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에너지와 상품가격 하락과 경제활동 둔화전망으로 향후 수분기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리인하가 앞으로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면서도 "경제 하강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여 ,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놨다.
가장 최근의 정례 FOMC까지만 해도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당한(significant)수준으로 남아 있다"는 문구를 유지했으나 이번 FOMC 성명에서는 이같은 문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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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경제와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