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자금시장 안정+금리인하 기대..급등

김유림 기자 2008.10.3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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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럽 증시는 리보금리 하락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16.16포인트(8.05%) 급등한 4242.54로 마감했고 프랑스CAC40지수는 287.65포인트(9.23%) 크게 오른 3402.5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DAX30지수는 14.76포인트(0.31%) 하락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알리안츠, 악사 등이 10% 넘게 급등했다.



다임러는 메릴린치가 과매도된 상황이라는 의견을 낸 영향에 21% 폭등했다.

리보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중국이 금리를 인하한 것도 호재였다.



영국은행협회(BBA)는 3개월물 달러 리보금리가 3.42%로 0.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13일 연속 하락세다. 하루만기 달러 리보는 1.24%에서 1.1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물 유로 리보금리는 4.83%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15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9일 기준금리인 일년만기 대출금리를 6.93%에서 6.66%로 0.27%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예금 금리도 3.87%에서 0.27%포인트 낮아진 3.6%로 조정된다.

중국은 지난달 15일 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6년만에 처음으로 대출금리를 0.27% 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지난 9일 다시 0.27%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인하까지 기준 금리는 최근 두달동안에만 모두 세 차례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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