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RB)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1.5%에서 1.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1%는 역대 최저다. 그만큼 강한 통화 팽창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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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타임스)](https://thumb.mt.co.kr/06/2008/10/2008102915155712159_1.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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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타임스)
금리 결정 다음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공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이너스 0.5%의 성장(연율, 잠정치)을 예상했다.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침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2분기 +2.8%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다. 4분기 역시 마이너스 성장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2분기 GDP 발표로 미국의 침체는 사실상 공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침체는 GDP와 함께 공개되는 개인소비에서도 읽을 수 있다. 2분기 1.2%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2.4%의 감소가 예상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개인 소비는 1991년 하반기부터 분기 기준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았었다. 17년 만에 첫 감소가 예상되는 것이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데, 소비를 줄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자동차 같은 고가 제품들이 팔려야 소비가 회복되고, 경기가 살아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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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회사인 MFR의 조슈아 샤피로 수석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서 "소비가 이끄는 침체가 임박했다. 이번 침체는 매우 심각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