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PBR 0.7배 수준..'비중확대'-KB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10.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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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9일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에 대해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7배 수준이라며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1개월간 하이닉스의 주가하락률은 해외경쟁업체보다 컸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3분기 실적악화를 넘어 유동성 리스크까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시장전반의 금융위기 안정은 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중장기 턴어라운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1998년과 2001년 한계상황에서 산업전반의 구조재편은 1999년과 2002년 이후 메모리산업 턴어라운드를 주도하는 포인트로 작용한 바 있다"면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키몬다 사업철수, 대만업체의 대대적인 감산돌입 등 구조재편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산업에서 불황기 생존능력을 평가하는 제 1기준은 ‘원가경쟁력’이라며 하이닉스는 업계 최고수준의 D램 원가경쟁력을 갖춘 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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