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당적 협력에 정부여당 응답해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0.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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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동의안 처리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한 만큼 정부여당도 민주당이 그동안 제기했던 주장에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의안은 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를 신속히 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해줬다"며 "이제 근본적인 진단과 대책이 수반돼야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권층을 위한 감세에 반대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강만수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의 전면 쇄신과 금융시스템 쇄신 등을 통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동의안 처리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 경제의 상황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한 만큼 정부여당도 부가세 인하 등 서민경제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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