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Q 실적 예상보다 부진-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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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녹십자 (151,200원 ▼2,400 -1.56%)가 3분기에 백신 관련 신상품의 매출 증대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액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신장한 1407억원을 달성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03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악화된 14.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백신 관련 신상품의 매출 증대로 인해 원가율이 전년 3분기 58.5%에서 올 3분기에는 61.5%로 3.0%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신공장 정상 가동, 중요 정책 리스크에 자유로운 매출 구성과 ‘로타릭스’, ‘서바릭스’ 등 백신 관련 신제품 효과 등은 향후 녹십자의 외형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배 애널리스트는 "신공장 완공에 따른 가동률 및 수율의 빠른 정상화가 녹십자의 실적에 있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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