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국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태까지 경제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금융통화위원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내린 배경에 대해선 "국제금융시장의 상황에 영향을 받은 국내시장이 갑자기 굉장히 나빠졌다는 점과 국제유가 급락 등 물가에 대한 한은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원/달러 환율도 20원 이상 상승한 것은 "추세적으로 올라왔던 것이고 금리(인하)가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중앙은행도 금리를 내리고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있어 외국과 (금리)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RP로만 하겠다는 것도 그런 뜻이고 은행의 자기발행채권이나 관계회사발행채권은 제외할 것"이라며 "RP를 매매할 때 발행기간별 익스포저(노출) 한도를 관리하는 등 실무적, 규정상 장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