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매 채권 스프레드 '7개월래 최고'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10.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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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청산으로 채권 수익률 상승한 탓… 美 모기지금리 오를 듯

미 정부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 지니매 채권 스프레드가 7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 수요자들의 모기지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27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거래된 30년만기 패니매 채권 수익률과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 격차(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 상승한 2.24%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 20일 기록했던 스프레드 1.62%포인트에 비해서 훨씬 높은 수준이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전세계적으로 디레버리징(자산 청산)이 진행되면서 이들 기관의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채권의 스프레드는 지난 9월 미 정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 경영권을 인수했을 당시에는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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