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재무 "日 시장 개입 엔 매각해야"(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0.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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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엔 급등 개입 계획 없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13년래 최고치로 치솟음에 따라 일본 금융당국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를 매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선진 7개국(G7) 회담이 끝난후 가진 인터뷰에서 엔의 과도한 강세에 대해 경고한 후 "일본 당국의 엔화 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G7이 일본 엔화 강세에 도움을 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ING그룹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터너는 "라가르드 G7 회담의 영향력을 약하게 만들었다"면서 "일본이 개입에 대해 일부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용위기는 엔캐리트레이드를 청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달러 대비 14% 급등했다. 엔화는 유로 대비로는 무려 30% 급등했다.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에 앞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이 엔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우려를 표했다면서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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