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4개 지방은행, 310억달러 구제금융 수혈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0.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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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 선트러스트 등 미국의 14개 지방은행들이 총 3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수혈받았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구제금융은 미 재무부가 신용위기 해소를 위해 금융회사에 투입하기로 한 2500억달러 중 일부로 우선주 매입 등의 방식으로 지원됐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미국내 9개 대형은행에 1250억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방은행에도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이들 은행은 대공황 이후 사상최악의 주택시장 위기로 흔들리는 가운데 재무부의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에 따라 자금수혈을 받게 됐다.



PNC가 77억달러, 캐피탈원이 36억달러, 선트러스트와 리전파이낸셜이 각각 35억달러를 지원받았다. 피프스 서드 34억달러, 키코프 25억달러, 코메리카 22억5000만달러, 노던트러스트 15억달러, 헌팅턴 14억달러 등 순이다.

이어 퍼스트호라이즌이 8억6600만달러, 씨티내셔널이 3억9500만달러, 밸리내셔널과 워싱턴페데럴은 각각 3억3000만달러, 2억3000만달러를 수혈받았다. 퍼스트나이아가라도 1억8600만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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