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덤 회장은 S&P500 지수가 10여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4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S&P500지수의 저점으로 585~780선을 제시하고 내재가치에 부합하는 적정선은 975라고 밝혔다. 지수가 이보다 20~40% 가량 하락한 뒤 바닥을 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그랜덤 회장은 미국 증시가 10월 들어 급락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비싸다고 주장해왔다. 1990년의 기술주 급락 사태를 두 달 전에 예견했고 2000년 3월의 인터넷 버블 붕괴를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