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초반 혼조세…940선 초반 등락거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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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개인 매수에 외인 매도대응

지난 주말 1000선이 붕괴된 코스피지수가 27일 장초반 널뛰기 장세를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여부와 인하폭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개인의 매도세가 맞물려 오락가락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4.41포인트(0.47%) 오른 940.05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18%) 하락한 937.18로 출발한 코스피는 957선까지 반등했지만 재차 913선까지 2% 이상 주저앉은 뒤 9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3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뒤 20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응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가 1% 이상 반등중이다. 그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POSCO (377,500원 ▲500 +0.13%)는 전 거래일에 비해 2.3%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한일철강 (2,230원 ▼60 -2.62%)은 13.4% 급등중이다.

현대중공업 (160,000원 ▲4,300 +2.76%)은 지난 주말에 비해 3.5% 오른 11만9500원이다. 삼성중공업 (9,800원 ▲240 +2.51%)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30,400원 ▲300 +1.00%)은 2% 가까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도 3.5%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GS건설 (15,220원 ▲170 +1.13%)은 전 거래일 대비 5.7% 반등한 5만1000원이다. 현대건설 (31,850원 ▼50 -0.16%)은 6%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인다. 삼성전자 (87,400원 ▲300 +0.34%)는 2.1% 오른 41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 (108,300원 ▼2,500 -2.26%)하이닉스 (233,500원 ▼2,500 -1.06%)도 반등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24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8개 등 481개이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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