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임시 금통위 개회, 긴장감 역력

더벨 한희연 기자 2008.10.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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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결과 9시 이전 발표될듯

이 기사는 10월27일(08:2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7일 긴급 금통위가 열린 한국은행 15층 대회의실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착석한 금통위 위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금통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 5분부터 입장해 담소를 나누며 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김대식 위원은 "오늘은 농담하지 마시죠. 굳은 표정을 지어야지"라며 회의 전 긴장감을 자아냈다.

회의 직전 들어온 사진기자들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통에 회의석상의 생수잔이 엎질러지기도 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오전 8시에 회의장에 입장했다. 앉아있는 위원들에게 ”이른 아침부터 나오게 해서 미안합니다”는 말로 인사를 건넸지만 굳은 표정이 역력했다. 이 총재는 시종 굳은 표정으로 촬영 기자들의 촬영에 응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늘 발표가 다른 금통위 때보다 빨리 마쳐 9시 이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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