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中 경제 글로벌 침체 영향 받을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0.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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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변동 추세 변화 있을 것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기 침체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도 향후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6일 제 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제 5차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적 경기 침체로 중국의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인플레이션 추세도 향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따라 거시경제 조정정책도 지금보다 훨씬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올 상반기 한때 8%대까지 치솟은 이후 4%대로 주저앉아 물가상승에 대한 압박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경제의 주요 과제는 인플레 압박이 아니라 통화 부족현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여전히 9%대에 머물러 있으며 농업생산재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22.9%까지 상승해 CPI 하락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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