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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민석 최고위원 소환 조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08.10.26 10:59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25일 김 위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김 위원을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위원을 상대로 기업인들로부터 실제 돈을 받았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위원은 오후 2시께 검찰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위원은 지난해 각종 선거자금 명목으로 A씨 등 기업인 2~3명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김 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김 위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기업인들을 불러 기초조사를 마쳤다.
한편 김 위원은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5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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