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오바마 선택, 한국에 긍정적 계기"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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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한반도 문제해결, 한국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의 가치에 주목한다'는 칼럼을 통해 "미국민이 오바마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한다면 그 자체로 세계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첫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월가의 국제금융자본을 적절하게 통제할 국제적 리더십"을 언급하며 "오바마 후보가 맥케인 후보보다 더 신뢰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사적 대결까지 불사하겠다는 맥케인의 정책보다 북한 최고지도자와의 직접적인 대화·협상을 선언한 오바마의 정책이 보다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행동할 때인 동시에 성찰해야 할 때"라며 "오늘의 재앙을 초래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가진 근본적 문제를 성찰해 본질적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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