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이 마련한 긴급진단에서는 이제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긴급진단 주요 내용을 이대호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 리포트 >
패널로 참여한 이종우 HMC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워낙 주식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없었더라도 증시는 조정을 받았을 것이라며 여기에 신용경색과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했습니다.
1,300포인트 부근부터 900포인트를 언급했던 김동섭 소장은 기술적으로도 둑이 무너진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외국인의 멈추지 않는 매도공세와 관련해서는 출연한 패널 모두 단정지을 수 없지만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계속 파는 한 주가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팔았지만 아직도 외국인 보유비중은 30%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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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바닥이 뚫린 상황에서 펀드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와 '반등이 나올 경우 환매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뉘었습니다.
-'저는 펀드런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가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 그동안 손해봤던 고통을 덜기위해서 반등할 때마다 환매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증시 향방과 관련해서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실 팔 이유도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제 거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기술적으로 바닥권에 다 왔기 때문에...'
-'물론 장중으로 봤을땐 굉장히 흔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어느정도 바닥권에는 도달을 했다고 봅니다.'
패널들은 증시가 이제 바닥권에 와있는 것은 맞지만 수급과 투자심리, 경제지표, 금리결정 등 대외변수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TN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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