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본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네트워크 시큐리티 페어 2008'에 기업 보안관계자들이 250여명 참석해 최신 사이버 공격유형과 대응방안에 대해 듣고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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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보안관계자들은 24일 본지 주최 '네트워크 시큐리티 페어 2008'에 참가하기 위해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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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KAIST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악성코드 제작과 해킹이 전문적인 돈벌이와 결탁되면서 보다 은밀하고 지속적인 공격이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인터넷 대란같은 대형 사고보다 사이버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사고들이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KAIST 교수는 24일 본지가 주최한 '네트워크 시큐리티 페어 2008'에서 국가별 기업별 조직별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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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류재철 교수는 현재 사이버 범죄가 빠르게 조직화, 전문화되면서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보안 전문가에 의한 통합보안관리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류 교수는 또 "이같은 전문화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선 전문가 그룹에 의한 통합 보안관리가 필요하며, 전문인력과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기관들이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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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한 '네트워크 시큐리티 페어 2008'에서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이 기업 인터넷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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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연구원 성재모 팀장은 "ISP들이 네트워크 백본단에서 이상 공격트래픽을 걸러내거나 DDoS 공격에 악용되는 좀비PC 어드레스(주소)를 확보해 PC 이용자들에게 조치를 해준다면 적잖은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확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클린 망'을 만드는데 ISP들이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는 업계, 학계, 정부기관 보안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우수 정보보호제품 전시회도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머니투데이 홍선근 대표와 박동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정정순 금융보안연구원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기업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홍선근 대표는 개회사에서 "최근 사이버 공격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고객 정보보호 등 기업들의 보안투자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며 "모쪼록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관 기업들이 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변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와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박동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등이 우수 보안제품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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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참가자들이 우수 보안제품이 전시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 닉스테크, 유넷시스템, 컴트루테크놀로지, 블루문소프트, 코스콤 등의 보안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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